공지사항/보도자료

[이뉴스투데이]박근혜 전 대표 국민신뢰 얻는 것 더 중요
이뉴스투데이 09-01-15


MB법안 우회 비판, 2월 MB법안 처리 반대 피력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5일 MB법안과 관련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지난 5일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한나라당이 국가 발전을 위하고 국민을 위한다며 내놓은 법안이 국민에게 실망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비판한 것과 같은 연장선상으로 청와대가 2월 임시국회에서 MB법안 처리에 총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법률소비자연맹 주최의 '대한민국 법률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개개 법률을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마음속에 신뢰라는 더 큰 법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가에서는 정부와 친이명박계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방송법 개정안 등 ‘MB(이명박) 법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사실상의 반대를 선언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그래야만 진정한 법치가 가능하고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도 있고,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이 사심을 버리고 국민만 바라보면서 노력한다면 결국 국민들도 다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3일 친박계 의원들과 회동했다.

이날 자리는 최 위원장이 김무성 의원에게 자리 마련을 직접 요청,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고 언론관련법 처리에 대해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배 기자>


MBC 2009-01-15

[단신] 박근혜 "입법보다 신뢰가 중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어제 법률소비자연맹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법률대상 시상식에서 입법부문 수상 뒤 인사말을 통해 "중요한 것은 국민의 마음 속에 신뢰라는 더 큰 법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입법부인 국회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당연히 법을 만드는 일이나 개개 법률을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마음속에 신뢰라는 더 큰 법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