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교육위-이경숙][기사88]쿠키뉴스10/19

제주 학교 10개중 4개는 냉골…냉난방 전혀 공급 안돼

[쿠키뉴스 2006-10-19 17:56]
국민일보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





[쿠키 사회] 학교 교실 냉·난방 공급 상황이 전국 지역별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공급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전국 꼴찌를 기록하면서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
고 있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이경숙(열린우리당) 의원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냉·난방이 필요한 제주도 내 학교 교실수는 8370개로 집계됐지만 냉·난방
이 공급되고 있는 교실은 3594개에 그쳤다.

제주도는 교실 냉·난방 공급률이 42.9%로 전국 평균 공급률 86.8%에 크게 떨어지며 전국 최하
위를 차지했다.

중학교 3학년 아들을 둔 학부모 이모(45·제주시)씨는 “여름이면 아이가 교실에서 땀냄새로 고
생하고 겨울에는 감기를 달고 다닌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제주도 외에 교실 냉·난방 공급률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한 지역이 많아 전국적으로 냉·난방
이 전혀 공급되지 않는 교실은 상당히 많은 실정이다. 전북(56.8%),경북(57.1%),강원(65.3%),
경남(66.7%),울산(71.6%),전남(71.9%),부산(76.8%) 등은 공급률이 평균 이하였다.

서울과 대구는 교실 냉·난방 공급율이 100%로 다른 지역과 대조를 보였다. 그러나 서울과 대구
의 다수 학교가 냉·난방 중 하나만 공급하고 있고 냉방과 난방시설을 모두 갖춘 교실은 일부 학
교에 그쳤다.


이 의원은 “교육환경은 학생들의 학습능력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교실 냉·난방 시
설의 미흡은 교사와 학생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