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호재는'최소' 악재는'최고'
홍서표 mindeulle@kado.net
2006-10-20 20:25
■ 국감을 통해 본 도 현실
도의 면적은 1만6874㎢로 남한 전체 면적 9만9646㎢의 16.9%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1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인구는 올 8월말 현재 150만 7651
명으로 전국 4878만2274명의 3%에 불과하다.
면적은 넓고 인구는 적은 것이 도의 현실이다. 정부의 각종 지원이나 예산 배정의 최우선 기준
은 인구다.
결국 도는 관리해야 할 면적은 넓지만 부족한 예산으로 각종 생활환경은 전국에서 가장 열악
한 수준이다.
도가 처한 현실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쏟아져 나오는 자료들이 다시 한번 입증해 주고 있다. 국
감 자료를 통해 도가 처한 열악한 현실을 들여다 봤다.
인구 10만명당 38.4명 자살…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아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 임금 16개 시도중 세번째로 낮아
전국 16개 시도중 15번째로 교육시설 열악
절반 가까운 학교 피난구 유도등조차 없어
도 종합혁신지수 0.22로 전국 평균 0.49 크게 밑돌아
소방차 5분이내 화재현장 출동률 전국서 하위권
■ 교육 환경
교육환경과 시설도 전국 평균에 밑도는 등 열악하기는 마찬가지.
도 교육청이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718곳
중 95.1%인 683곳에 완강기가 없어 전국 최하위를, 비상 조명등이 없는 곳도 663곳, 92.3%로
16개 시도중 15위를 기록했다.
비상용 밧줄을 구비한 곳은 55곳, 7.7%에 불과했으며 절반 가까이 되는 학교에는 피난구 유도
등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이경숙 의원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726개 학교 가
운데 30.2%인 219개교가 재래식 화장실이였으며 이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전남
(34.6%)에 이어 두번째로 높을 뿐만 아니라 전국 평균(8.3%)의 4배에 육박했다.
특히 농어촌이 많은 충북이나 충남 등의 학교에 재래식 화장실이 한 곳도 없는 것과 비교하면
도내 학생들의 학습환경과 위생이 매우 열악했다. 국감에서 나타난 자료와 함께 최근 발표된
각종 지표와 통계에서도 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수치들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