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대학, 적립금 쌓아놓고도 융자지원 받아
[노컷뉴스 2006-10-23 16:13]
CBS정치부 장윤미 기자 jym@cbs.co.kr
이월적립금을 많이 쌓아놓은 대학들이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융자지원을 받고 있어 정작
재정지원이 필요한 대학들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 소속 열린우리당 이경숙 의원이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
면 지난해 이월적립금이 상위 20개인 대학 중 연세대와 한양대, 서강대, 경희대, 가톨릭대, 영
남대 등 6곳이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융자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와 서강대, 경희대, 가톨릭대는 2년째 적립금이 상위 20위 안에 들었으면서도 융자혜택
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한양대의 경우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계속 융자지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융자심사기준에 따르면 건축적립금이 많은 대학에 대해서는 융자를 제
한해 재정이 열악한 학교를 지원하도록 돼 있는데도 건축적립금이 많은 30개 대학 중 11대학
이 융자배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건립금을 쌓아놓고도 융자를 받은 대학은 연세대와, 한양대, 서강대, 동국대, 성신여대, 경
희대, 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 경남대, 전주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이경숙 의원은 "융자가 필요한 학교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국사
학진흥재단이 대학 선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