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문광위-천영세]KBS, 서울시의 월드컵 응원 시청광장공모 참여

KBS, 서울시의 월드컵 응원 시청광장공모 참여 발뺌!



- 버젓이 보도해놓고도 SKT 컨소시엄 구성 부인해




지난 2월 27일 서울시청은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2006년도 독일월드컵대회 길거리 응원행사
의 민간 주최자’를 선정했음. 당시 시민들의 광장인 서울시청을 서울시가 월드컵 경기 기간에
1일 사용료 (472만원)을 받아가며 업체에 독단적으로 팔아넘긴 것을 두고 많은 비판을 받았
음.



KBS는 SBS, 동아, 조선, 서울신문, SK텔레콤, SK커뮤니케이션 등과 함께 ‘SKT 컨소시엄'을
이뤄 응모했고 27일 선정됐음.



본 의원실에서 관련하여 ‘당시 공모접수 서류 일체와 컨소시엄 구성 경위 등’을 자료요청을 했
는데도 KBS는 두차례나 ‘컨소시엄 구성 한 적이 없어 제출할 내용이 없다’고 답변하다가, 국감
일 직전일 밤 9시 팩스를 통해 자료 요청 제목을 ‘SK와 협력한 내용’이라고 바꿔서 ‘SK와 사업
협력만 하고 접수시 계약은 안했다’는 내용의 문건을 보내옴.



그러나 서울시 의회를 통해 받은 서울문화재단의 <2006년도 독일월드컵 길거리응원행사 민간
주관업체 심사계획(2006.2)> 문서에 따르면 사업제안서 접수 건수에도, 분명히 KBS는 SKT 컨
소시엄 구성 대상이라고 명시됨.



KBS는 SBS, 동아일보등과 컨소시엄 구성하여 선정된 것은 2월 27일 한국일보, 한겨레 등 여
러 언론사에도 으로 보도된 사실임.



특히 2월 27일 16시 27분에 입력된 KBS 뉴스에서도 장기철 기자가 ‘서울시는 오늘 독일월드컵
기간 서울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펼쳐질 길거리 응원 행사 주최자로 SKT와 KBS,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라고 보도되었음. 그렇다면 이
KBS 보도는 허위보도인지? 해명해야 할 것임.



광장의 독점 사용과 공적 공간의 사유화 문제에 대해서 비판과 감시를 해야 하는 언론사가 오
히려 서울광장 사용 컨소시엄에 참여한다는 것은 부적절함. 그럼에도 이 사실을 은폐하려고 말
바꾸기하는 것은 납득이 안됨.



KBS는 길거리 응원 취재의 기능을 다하면 되는데도, 사용권까지 독점하려고 컨소시엄을 구성
하는 것은 언론으로써,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저버린 수치스러운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