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2006-10-13 오전 9:41:13 노컷뉴스
"아이들 학교 사고 큰일날라"…경북지역, 보건교사 60%뿐
도 교육청 "소규모 학교 많고, 중등학교는 강제 규정하지 않아 배치 적은 것 같다"
경북지역 학교 가운데 보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60%에도 못 미치는 등 학교의 보건행정이 열
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지역은 80%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돼 대조를 보였다.
12일 국회 교육위 소속 김교흥(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
북도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992곳 중 보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917곳으로 59.9%를 차지해
전국 평균치인 67.3%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503곳 중 390명으로 77.5%였으며 중학교 284곳 중 92명 32.4%, 고등학
교 198곳 105명 53.0%, 특수학교는 7곳 모두 보건교사가 배치돼 있는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대구의 경우 초등학교 87.9%, 중학교 74.8%, 고등학교 94.1%, 특수학교 100% 등으로 전체
410개 학교의 85.6%에 이르는 351명의 보건교사가 배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구의 경우 보건실 미설치 학교가 전무한 반면 경북지역은 보건실이 없는 학교가 초등학
교 34곳, 중학교 28곳, 고등학교 12곳, 특수학교 1곳 등 75개교(미설치율 7.6%)에 이르는 등 일
부 학교는 보건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경북지역 초등학교의 경우 소규모 학교가 많아 보건교사가 배치 안 된 학
교가 많은 실정이며 교원총정원제에 묶여 있어서 특수부분은 교사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초중등 교육법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18학급 이상 학교에만 의무적으로 보건교사를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반면 중등은 9학급에 ‘둘 수 있다’라고 강제규정하지 않아 상대적으
로 보건교사 배치가 적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북매일신문=안창한기자 chahn@kbmaeil.com/노컷뉴스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