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기사][교육위-김교흥의원]헤럴드 생생뉴스

논술과외, 고등학생보다 초등학생이 더 많이 받아

[헤럴드 생생뉴스 2006-10-13 11:56]

서울대가 내년입시부터 논술 비중을 확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생이 중ㆍ고교생
보다 더 많이 논술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교흥 열린우리당 의원(교육위원회)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논술교육에 대한 의식 및 실
태조사’에 따르면, 논술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 중 초등학생이 50%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고교
생이 각각 23.2%, 21.2%로 뒤를 이었다. 논술교육의 방법으로는 ‘학원에서 배운다’가 45%, ‘학
교 후 방과수업’이 21.3%, ‘가정방문 교사’가 14.6%를 차지했다. ‘독서 및 신문으로 스스로 공
부한다’는 8.4%에 그쳤다.



논술교육을 시키는 학부모의 소득수준별 분포를 살펴보면 ‘400~500만원’의 고소득 계층이
37.2%로 가장 많았고 ‘500만원 이상’의 최상위 계층도 35.8%나 차지했다. 이어 ‘200~300만원’
이 26.1%, ‘100~200만원’이 19.5%로, 월 소득수준과 논술교육이 거의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논술을 학교의 정규과목으로 채택하는 것’에 대해서는 학생과 학부모 평균 70.2%가 ‘찬성한
다’고 답해, 논술로 인해 사교육 부담을 상당히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논술
교육은 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해야 한다는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사교육비
를 감소시킬 수 있는 공교육 활성화 방안과 논술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질높은 교사연수가 마
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는 10월 2일과 3일 전국의 초ㆍ중ㆍ고교 학생 및 학부모 167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를 통해 실시됐다.



황주윤 기자(jun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