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기사][교육위-김교흥의원실]헤럴드 생생뉴스

말 많은 논술…교육위 국감 도마에 올라

[헤럴드 생생뉴스 2006-10-13 12:08]


2008학년도 대학 입시안에서 대폭 반영 비율이 늘어난 논술시험이 교육인적자원부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다.
김교흥 열린우리당 의원(교육위)은 13일 오전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부랴부랴 학교수업혁신
을 통해 공교육 내 논술지도 도입ㆍ확대 계획을 발표한 것은 대학의 입시제도에 맞춰 교육부
의 교육정책이 따라가는 대표적 사례”라면서 “교육정책 실현이 교육부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대학이 끌려가는 형태”라고 비난했다.



그는 국정감사에 맞춰 정책자료집 ‘대학민국의 입시정책, 대학에서 만든다’를 발간하는 등 논
술 시험의 폐해를 집중적으로 드러냈다. 김 의원이 초ㆍ중ㆍ고교생을 둔 학부모 1670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문제점이 뚜렷이 드러났다. 논술 교육을 어디서 받느냐고 묻는 질문
에 49.9%가 학원에서 배운다고 응답했다.



‘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라고 응답한 이는 21.3%에 그쳤다. 사교육 비 지출 규모도 30∼50만원
이라고 답한 사람이 30.1%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50∼100만원이라고 한 학부모도
28.8%에 달했다. 이런 높은 비용 때문에 논술 교육을 하지 않는 학부모의 35.7%가 경제적 사
정으로 못했다고 응답했다.



이런 까닭으로 논술을 학교에서 정규 과목으로 가르쳤으면 한다는 질문에 대해 고등학교 재학
생의 59.6%가 찬성했다. 김 의원은 “공교육이 충분히 논술에 대한 교육 과정을 갖추지 않은 상
태라면 사교육 문제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숙 기자(newear@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