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농약, 씻으면 안전한가?
-씻지 않을 경우 농약잔류량 늘어나는 경우도 있어-
국내 농약 사용 규모는 세계 12위, 농지 1km2당 사용량은 OECD국가 중 2위이다. 한국인이 섭
취하는 농산물은 200여종이며,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농약성분은 400여 성분이 있다. 국민들
이 먹는 대부분의 먹거리 중 농약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것은 거의 찾기 힘들다.
토마토의 경우 쥬스로 가공하였을 시 28%의 잔류농약이 남아있었고 옥수수는 껍질만 벗기면
1%의 잔류농약만 남아있었다. 사과, 배추, 무, 밀은 물로 씻을때 잔류농약이 55%이상 잔류하
였고 세제세척시 46%, 데치기, 삶기 49%, 껍질을 벗겼을 때는 9%의 잔류농약만 남아있었다.
쌀은 도정하면 24%의 농약이 잔류하였고, 3번정도 씻고, 전기밥솥에서 가열, 조리하면 대부
분의 농약이 제거되었다.
복숭아는 7일만 지나면 대부분의 농약이 자연적으로 감소하였고, 배추는 김치를 만들기 위해 4
주간 숙성하면 대부분의 농약이 날아갔다. 이는 김치숙성과정에서 잔류농약이 효과적으로 분
해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과는 97%의 농약이 껍질에 존재 하며, 껍질에 있는 농약은 3회 수세
시 95-75%의 농약이 잔류하였고, 1회 세제세척후 3회 수세시 85-75%, 주스 가공시 77-54%,
잼가공시 57-56%의 농약이 잔류하였다. 사과는 세제세척이나 물세척이나 잔류농약제거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는 물로 씻지 않을 경우 농약종류별로 잔류량이 61-97%로 높았으나, 씻기만 해도 농약잔
류량이 30%로 떨어졌다. 풋고추는 잔류농약인 타노릴의 경우 수확 후 7일이 지났을 때 143%
로 잔류량이 높아졌으나, 물로 씻을 경우 6.9%가 남았다. 고춧잎은 담금 물에 세척하는 것이
농약제거에 효과적이었고, 데치기를 할 경우 대부분의 잔류농약이 제거되었다. 들깻잎의 잔류
농약중 타로닐(chlorothalonil)은 물로 세척했을 시 4% 미만으로 떨어졌다. 딸기, 포도, 풋고
추, 고춧잎, 들깻잎에 대해 물로 세척실험을 수행한 결과 담금 물 세척, 흐르는 불 세척, 초음
파 세척과 같은 세 가지 방법에 따라 잔류농약이 감소 되는 정도에는 거의 차이가 없었다.
김선미의원은 “식약청은 국민의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에 대한 농약 잔류량을 정확히 파악하
고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 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여 국민들이 안심하
고 식탁에 앉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