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대학실험실 안전불감증 여전
[노컷뉴스 2006-10-24 10:21]
국립대학들의 실험실 안전 관리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교흥 의원(열린우리당, 서구 강화군갑)이 강원대와 경북대 등 27개 국립대
학에서 제출 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부경대를 비롯한 4개 대학은 안전관리 담당
이 없고, 경북대 등 21개 대학은 안전관리위원회를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부터 시행된 '연구실 환경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10인 이상의 대학 연구실을 운영
하는 대학에서는 안전관리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또 경상대와 상주대, 안동대 실험실 보호구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는 대학도 경상대와 상
주대 등 6개 대학으로 집계됐다.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관리비를 학교 예산에 반영한 대학은 강원대와 제주대 등 10
개 대학에 불과했으며, 충남대(32만원), 한국교원대(100만원) 등 대부분의 대학은100만원 이하
로 실질적인 예산 책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교흥 의원은 "일본과 미국의 경우 모든 대학의 안전 수준을 측정해 발표하는 등 실험실 안전
에 대한 체계가 확립돼 있는데 우리도 국가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BS정치부 박재석 기자 pjs0864@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