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서울대 "논술 비중 확대"…여당, 집중 성토
[SBS TV 2006-10-24 21:43]
<8뉴스>
<앵커>
오늘(24일) 국정감사에서는 2008학년도 입시에서 논술 비중을 크게 늘리겠다는 서울대 입시안
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학교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은 서울대의 논술 비중 확대 방침
을 집중 성토했습니다.
서울대가 논술 비중을 늘리기로 하면서 재작년 63개였던 논술학원이 2년새 465개로 급증하는
등 논술 사교육이 팽창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게 질타의 핵심이었습니다.
[안민석/열린우리당 의원 : 본 의원이 봐도 문제를 이해조차 못하겠어요. 서울대 교수 자신들
도 어렵다는 거에요.]
여당 의원들은 논술 확대 방침을 재고하라고 촉구했지만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거부했습니다.
[김교흥/열린우리당 의원 : 논술 시험 30% 반영율에 대해서 연기하거나 재고할 용의가 있으신
지 답변 바랍니다.]
[이장무/서울대 총장 : 그런 계획 없습니다.]
서울대측은 입시가 변별력을 가지려면 논술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한나라당 측은 이런 입
장을 거들고 나섰습니다.
[김영숙/한나라당 의원 : 서울대는 우수한 학생 선발 위해 궁여지책으로 논술을 30% 반영한다
는 것 아닌가?]
[이장무/서울대 총장 : 변별력도 중요하고요, 앞으로의 교육방향도 중요해서입니다. ]
그러나 서울대측은 논술의 실질반영률과 기본점수를 공개하기를 거부하다가 한나라당 소속 위
원장으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권철현/국회 교육위 위원장 : 만약에 저희 권고를 받아
들이지 않으면 우리 위원회에서는 서울대 총장을 고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장무/서울대총장 : 법에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대 논술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정부와 여당은 오늘 국정감사에 앞서 당정협의를 열어 논
술문제가 교과과정 안에서 출제되도록 행정지도 하기로 했습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도 서울대 총장을 직접 만나 논술의 수준을 낮춰줄 것을 요청했다고밝혔습
니다.
이병희 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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