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제주대 기성회비 의존율 국립대 가운데 5번째
제주일보
2006년 10월 23일 (월) 김문기 기자
기성회계 중 기성회비 의존률이 제주대가 타 국립대학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제주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이경숙 의원(열린우리당)은 “제주대인 경우
2005년도 기성회계에서 기성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78.8%로 전국 24개 일반 국립대학 중 5위
로 나타났다”며 기성회비 의존률이 높은 이유를 집중 추궁했다.
이 의원은 또 “기성회계 중 인건비 지출율인 경우 제주대는 전체 기성회계 총액의 38.7%로 전
국 국립대 평균(34.8%)보다 높고, 자본지출경비도 21%로 역시 전국 국립대 평균(19.5%)에 비
해 과다하게 편성됐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장학금 등의 수혜적 경비와 실험실습비 등 직접교육비에 쓰여야 할 기성회계가
인건비 또는 자본지출 경비 등으로 과다하게 지출되는 것은 문제”라며 “앞으로 학생들에 대한
직접교육비로 예산을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충석 제주대 총장은 “제주대인 경우 건축된지 20년이 넘은 노후 건물이 많은데도
국고 예산이 충분히 지원되지 않음에 따라 건물 유지·보수비로 기성회계 예산을 많이 투입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고 총장은 이어 “앞으로 기성회계 예산 중 장학금 등 직접교육비에 대한 투자율을 늘려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