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문광_박찬숙의원]영진위_홀드백

Holdback System 법제화 위해선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대책마련부터 세워야



- 홀드백(Holdback) : 한 개의 콘텐츠(영화)를 일정한 시차를 두고 상영관, 비디오/DVD시장,
유료 채널, 케이블TV, 네트워크TV, 지역 방송사 등을 통해 차례로 선보이는 체계적 유통 과
정 / 영화 ‘배트맨’은 이런 유통 과정을 통해 총 20억 달러(약 2조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음.



- 미국의 경우 DVD 등 2차 부가시장이 발달해 한 영화가 벌어들이는 전체 이윤에서 DVD 판매
가 최소한 절반 이상을 차지학; 때문에 홀드백이 비교적 잘 지켜진다. / 하지만 최근 홀드백 시
스템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는 추세 / 할리우드만해도 지난 1월 ‘스티븐 소더버그’의 저예산 영
화 ‘버블’이 극장 개봉과 동시에 케이블TV로도 유료 서비스됐고, 흥행작 ‘왕의남자’도 통상 1
년 정도의 홀드백 기간을 깨고 올 11월 지상파로 방송된다.



- 극장 개봉 영화의 비디오 출시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지난 8월 31일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은 9월22일 비디오로 출시됐고, ‘다세포 소녀’(8월 10일 개봉)는 9월15일/ 8월24
일 개봉한 ‘원탁의 천사’는 9월21일 각각 비디오 대여 시장에 나왔음. / 그동안 한국 영화의 경
우 2∼3개월의 홀드백을 유지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빠른 수준 / 이처럼 홀드백 기간이 짧아
지면서 머지않아 홀드백 체계 자체가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이처럼 홀드백이 짧아지는 데는 단순히 흥행 여부 이외에도 ‘굵고 짧게’ 개봉하는 와이드릴리
즈 방식, 불법 다운로드 피해 최소화, 그리고 제작사의 자체 판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함. /
스크린에 오래 거는 것보다 빨리 2차 시장에 들어가는 게 아무래도 홍보 효과가 남아있어 수
익 창출에 유리하다는 입장. / 특히 최근 투자조합이 영화제작의 主투자원이 되면서 성격상 자
본회수 기간이 더욱 짧아지면서 홀드백 기간이 더욱 단축되는 추세.

- 하지만 스크린 수익이 영화 전체 수익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의 경우 영화진흥위원회
가 2004년 개봉된 주요 한국영화 50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극장 매출이 76%를 차지하고
부가판권 판매액이 24%였음.
일정한 홀드백을 지키지 않으면 나머지 판권시장 전체가 죽을 위험이 크다. / 비디오 출시가
빨라지면 케이블, 지상파 등의 홀드백도 연쇄적으로 짧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 / 이미 극장 이
외의 시장이 초토화된 상황에서 이는 영화 유통구조의 붕괴를 가속시키고 영화산업 전반의 위
험을 초래할 우려.



⇒ 홀드백이 짧아지면 영화는 물론 영화 유통 관련 시장 모두 충분한 수익을 얻지 못하게 되므
로 적당한 홀드백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고민할 때. / 홀드백
기간의 정립은 부가시장 활성화에 반드시 필요하며, 프랑스나 이탈리아는 이를 법제화한 바 있
음.



⇒ 한편, 이에 대해 한국에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 적지 않음. / 즉 홀드백 법제화는 산업 주
체들의 자생적인 협약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시각인데, 지금처럼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한다면
홀드백의 법제화는 소용이 없기 때문임. / 즉 법제화의 전제로서 DVD, 유료채널 등 2차 부가시
장의 강화와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철저한 방지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영진위의 입장
은?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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