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관광공사 설립보다 서울역 이미지 개선을”
[내일신문 2006-10-26 17:27]
[내일신문]
정두언 의원, 국감서 서울역 자원화 주장
“수도권에 기능과 역할이 중복된 관광공사를 설립하기 앞서 외국인이 많이 찾는 서울역의 노
숙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순서다.”
26일 국회 행자위의 서울시 국감에서 정두언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외국인 관광객 1200만명
을 유치하려면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의 48.2%가 명동을 자주 찾는 것으로 나타났
다. 다음으로 남대문 시장 45.4%, 동대문 시장 45.0%, 고궁 33.2%, 인사동 26.4%, 이태원
24.6% 등의 순이다.
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57.4%는 ‘여행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입수했다’고 답했다. 여
행정보를 입수한 경로는 ‘친구·친지·동료’ 37.8%, ‘관광안내서적’ 25.8%, ‘여행사’ 24.3%, ‘보
도’ 13.9%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광공사 등 한국기관을 통해 여행정보를 입수한 외국인은 5.3%에 그쳐 공사 설립보다
는 관광자원 개발이 우선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 의원은 “서울시 노숙인 수는 3176명으로 623명은 거리 노숙인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서울
역을 비롯한 영등포역, 을지로 등에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찾는 서울을 만드려면 기
구 설립보다 도시 정비가 먼저”라고 지적했다. <본지 9월22자 4면>
정 의원은 “노숙인 집결지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과 가깝다”며 노숙인 대책마련
을 요구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