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허브화 전략의 문제점과 실효성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8월 “인천국제공항 2단계건설 적기 국고지원 필요성”이라는 문서를
통해
정부에서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구현을 위한 정책과제 중 최우선 혁신과제로 ‘인천공항을 동북
아 중추공항으로 육성’하는 것을 선정하여 적극 지원하고 있으나 주변 경쟁공항에 밀려 지역공
항으로 전락할 위기라고 하면서,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대비하고 허브화 전략의 추진을 위해 국
고를 통한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함을 주장하고 있음.
특히, 중국의 북경올림픽(2008년)과 상해엑스포(2010년)를 전후하여 중국에 대한 수요가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8년 포화가 예상되는 인천공항의 2단계 사업 조기완공 필요성
(2008년 12월 → 2008년 7월)을 주장함.
이에 따라 총사업비 4조7천32억원이 투입(국고 50%, 자체조달 50%)되는 2단계 건설사업에 대
한 정부지원을 적기에 해달라는 것임.
1) 인천공항 포화시기 예상에 따른 2단계 사업 조기완공 필요성의 타당성 문제
그러나 인천공사가 예상한 시설 포화시기는 피크타임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특정 시간
대에 몰리는 항공수요를 사용료 감면 등의 방안을 통해 조정한다면 포화예상시기는 조정이 가
능할 수 있을 것임.
실제로 연도별/시간대별 인천공항 이용현황을 보면,
2006년 8월 현재까지 여객터미널의 경우 02시에 3만6천여명이 이용함에 반해 20시의 경우는
152만3천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42배가 넘는 차이가 발생하고 있음.
또한 ‘제2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을 봐도 인천공항에 대한 여객 수요예측은 실적보다 과
다하게 계상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음.
<여객터미널 여객 현황> 시설현황 : 3,000만명/년
※ 시간은 비행기 이착륙시간 기준.
<제2차 연도별 수요예측 및 실적(여객)>
(단위: 천명)
공항명‘01‘02‘03‘04‘05예측치실적예측치실적예측치실적예측치실적예측치실적인천
21,27314,54523,52020,92025,42019,79027,80324,08430,42026,051
따라서 이용시간에 대한 적절한 배분이 이루어진다면 인천공항의 포화시기에 대한 예상도 달
라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고,
수요예측이라는 것이 매우 가변적이기 때문에 2단계 사업의 조기완공이 시급한 사안인가에 대
한 의문이 드는데, 이에 대한 인천공항공사 사장의 생각은 어떠한지 답변해 주시기 바람.
2) 인천공항의 환승률 저하와 대규모 물류업체의 중국 유치에 따른 허브공항으로서의 명백유
지 가능성 문제
인천공항은 2001년 3월 개항후 5년이 경과된 2006년 현재 계류장 용량초과, 항공기 슬롯 부족
등 공항시설 포화로 인해 막대한 예산(4조7천억원)을 투입하여 2단계 공사(여객청사 신축, 계
류장 확장 등)를 시행하고 있음.
이는 정부의 수도권공항 역할분담 결정에 따라 중요 국책사업으로 엄청난 예산을 투입한 인천
국제공항을 동북아 중추(Hub) 공항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인천공항을
동북아의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과는 달리 현재 환승률은 11% 수준에 불과한 실
정임.
실제로 인천공항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연도별 환승률은 2001년 11.4%에
서 2002년 12%, 2003년 12.5%로 올라가다가, 2004년은 12.3%로 주춤했으며, 2005년에는
11.9%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음.
이러한 환승률은 허브공항이 아닌 목적지 이용객만의 항공수요를 많이 처리하는 슈퍼공항에
불과한 것으로, 허브공항으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됨.
또한 경쟁공항인 일본 간사이, 홍콩 첵랍콕, 중국 푸동, 싱가폴 창이공항 등의 25~30% 수준
의 환승율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치라 할 수 있어 인천국제공항이 허브공항으로서의 역할에 충
분한 시설과 지리적 위치를 가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들게 하는데, 이에 대한 사장의 생각은
어떠한지 답변해 주시기 바람.
아울러 지난 7월 28일 유나이티드항공의 인천공항 운항 중단 결정에 따라 인천공항에는 한·미
간 직항 항공노선에서 미국 국적항공사가 모두 사라지게 되었다는 점과,
2000년 DHL이 홍콩에 아시아 물류허브를 운영한 것을 비롯하여, 최근 세계 3대 물류업체인
UPS(푸통)와 FEDEX(광조우)의 유치마저 중국에 빼앗기고 있다는 점에서 인천공항의 물류 허
브화 전략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생각됨.
이러한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문제에 대한 사장의 생각은 어떠한지 별도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람.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