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국정감사
2006. 10. 30(월)
수협, 단체급식 수산물 납품시 철저한 주의 촉구
해외에서 수입한 농수산물이 국산으로 둔갑되어 시중에 유통된 일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
다. 원산지를 속여 팔 경우 몇 배의 폭리를 취할 수 있기 때문인데, 주로 유통과정에서 소매상
이 소비자를 속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올해 수협중앙회가 값싼 외국산 수산물을 국산으로 둔갑시키거나 냉동물을 갓 잡은 것
처럼 속여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수협은 서울과 수도권 급식 학교 3곳 중 1곳에 수산물 식품을 납품하는 최대업체이다. 많은 직
영 급식 학교들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민간업체보다 납품단가
가 훨씬 비싼데도 수협과 거래를 했다. 덕분에 수협의 급식사업 매출은 1999년 67억원에서
2005년에는 224억원으로 크게 증가해, 불과 6년만에 매출이 334%로 늘어나는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
열린우리당 이영호(강진ㆍ완도)의원은 “일반 소매상이 아닌 회원조합 및 회원인 어업종사자
의 공동이익 증진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인 수협중앙회가 앞장서서 수입 수산물
을 사들여 국산으로 둔갑해 판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다”며 “원산지를 속이고
위생 기준을 어긴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고, 재발방지를 약속해 달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비단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수산물뿐만 아니라 시중에 유통되는 수산물의 원산지
및 위생관리도 더욱 철저히 관리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고 신선한 우리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
록 관리ㆍ감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