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건교위 이낙연 의원]열병합발전소 5년간 당기순손실 292억원

열병합발전소 5년간 당기순손실 292억원
이월결손금 누적 332억원, 부채비율 670.8%
열사용량 당초 수요예측치 대비 33.2%수준 불과
전기사용량은 18.4%, 열사용량은 67.8% 예측 과다



1. 인천공항과 배후지역의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인천공항에너지(열병합발전소)의 당기순손실
액이 5년간 29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월결손금 규모로는 332억원)



또한 2001년의 부채비율은 360.2%였지만 2005년 현재 670.8%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로
써 인천공항에너지는 대주(貸主)인 산업은행과의 약정부채비율 300% 이하를 유지하기 위해서
는 264억원의 추가자본 출자가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2. 문제는 인천공항에너지의 적자 누적이 잘못된 수요예측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이다.



공항개발계획에 따른 당초 전기 사용량은 2005년 기준으로 42만 8,870MWh이고 에너지경제연
구원 용역은 39만 2,908MWh이다. 그러나 실제 2005년 전기사용량 실적은 그에 못미치는 34만
9,794MWh에 불과하다.
※1MW = 1,000Kcal = 1,000,000cal



전기는 그나마 좀 낫다. 열 사용량은 당초 사업계획서상 2005년에 65만 8,415Gcal이고, 에너지
경제연구원 추정치는 39만 5,663Gcal이다. 반면에 2005년도 실사용량은 21만 8,606Gcal에 불
과해 사업계획서와 비교하면 33.2%에 불과하다.
※ 1Gcal = 1,000Mcal = 1,000,000Kcal = 1,000,000,000cal



잘못된 예측이 실제보다 과도한 규모의 에너지시설 건립으로 이어졌고 현재 적자누적의 주요
한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인천공항 2단계 사업이 완료되고 주변지역 개발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충분한 수요가 발생
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문제는 남는다.



현재 인천공항 및 주변지역이 내는 잠정 전기사용료는 한국전력의 전기료보다 50% 더 많다.
공사측 자료에 의하면 전기료가 입주업체의 총관리비에서 17.5%를 차지함으로써 상당한 원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지나치게 높은 에너지 사용료는 투자자에게 차별화된 투자환경
을 제공하기는커녕 투자유치에 걸림돌만 되고 있었다.



3. 결론적으로 현제의 에너지 공급 시스템은 인천공항에너지 측에는 적자누적으로 인한 경영
부담으로, 입주기업과 주민에게는 비싼 사용료 부담만 지우는 이중의 곤란에 처해 있다.



경영난 타개와 합리적인 전기요금 조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
한 시점이다.



인천공항에너지가 갖고 있는 에너지공급자로서의 공공성을 감안할 때 민간기업인 아시아나 항
공이 35% 지분을 갖고 있는 현재의 소유구조는 개선될 필요가 있다.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거나, 인천공항공사가 사업자로 나서는 등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는 직접적인 대책
이 마련되어야 한다. 공사측이 검토하고 있는 대안은 무엇이고 언제쯤 실행할 수 있는지 세부
내용과 시기를 답변 바란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