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동일학원, 이사회 회의록 조작?
[교육청소년]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회의록조작, 근무지이탈 의혹 제기
정혜규 기자(바이러스)
2006년 10월 27일 19:32
27일 진행된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동일학원에 대한 집중 감사가 시작됐다. 특히 이 자리
에서 동일학원 이사진들이 근무지를 이탈한 사실과 이사회 회의록을 조작했다는 주장이 제기
돼 파문이 일고 있다.
열린우리당 이경숙 의원은 동일학원 이사회 회의록 조작을 제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올해 2
월 조연희, 박승진, 음영소 교사를 징계하기 위해 열린 이사회에서 서명조작이 있었다.
이 의원은 “이날 참석한 5명의 이사 중 심현직 이사의 서명을 보면 다른 회의 때의 서명과 차이
가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심현직 이사가 참석하지 않았다면 교원에 대한 징계도 원
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동일 이사진들의 근무지 이탈을 문제 삼았다. 현재 동일학원 이사
는 총 9명으로, 이들은 동일학원을 비롯해 여러 사립학교의 임원을 같이하고 있다. 특히 이들
중 ㅊ이사는 9개법인의 25개교의 임원을 겸직했다.
최 의원은 이들이 겸직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근무지를 이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ㅊ이사의 경
우는 총 42회의 이사회 참석을 해야 한다. 하지만 최 의원은 “근무상황부에 출장으로 기록되
어 있는 것은 정작 8번으로, 34번의 근무지 이탈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H이사의 경
우는 51회의 이사회에 참석해야하는데 출장기록은 단 한번도 없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학교장들이 상습적인 근무지 이탈을 저지르고 있는데, 사실이라면 징계
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 조사 결과 근무지 이탈이나 이사회 회의록 조작이 확인되면, 임원취임은 취소된
다. 또한 이사회 회의록 조작이 사실로 들어날 경우, 내부비리 고발을 하다 해임당한 조연희 교
사와 박승진, 음영소 교사에 대한 징계는 원천무효가 된다.
이에 대해 공정택 교육감은 “근무지이탈과 회의록 조작에 대해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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