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인천 섬지역 교육환경 열악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2006/10/31
인천 관내 섬 지역 학교들은 도심 학교에 비해 행정기관의 교육경비 보조금이나 학부모 등이
내는 학교발전기금이 매우 적거나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천시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 이경숙(여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기초자치단체가 관내 각급 학교에 지원하는 연간 교육경비보조금(2005년 기준)은 서구
와 남동구, 남구 등 도심지역은 1억6,000여만~1억8,000여만원인데 반해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
은 단 한푼도 없다.
다만, 강화군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2억여원을 지원, 눈길을 끌었다.
학교 발전을 위해 학부모와 동문 등이 내는 학교발전기금(2005년 기준)역시 서구와 연수구, 부
평구 등은 연간 11억~20억여원에 달하고 있으나 강화군과 옹진군은 1억5,600여만과 1억9,500
여만원으로 최고 12.8배나 차이가 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교육기금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경비 보조금이나 학교발전기금 등은 녹색공원 조성이나 빔 프로젝트 설치, 교실커튼 설치
등 학교시설 개선이나 방과후 교실 운영 등에 쓰여지고 있어 이들 기금의 유무나 많고 적음은
바로 교육의질과 직결돼 시교육청이나 각급 학교들은 이를 확보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