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문광-천영세]한국의 국정홍보처인가? 미국의 농무부 홍보처인가?

1. 한국의 국정홍보처인가? 미국의 농무부 홍보처인가?



○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어, 어제(30일) 인천공항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물이 도착했다.



○ 미국산 쇠고기수입 관련하여 ‘얼굴없는 공포, 광우병’이란 제목으로 이 10월
29일에 방영되었다. 그제였다. 다음날인 10월 30일, 어제 국정홍보처는 농림부의 반박자료를
요약하여 곧바로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문제없다’라는 기사를 국정브리핑에 게재했다.



○ 은 미국의 ‘공장형 목축’에 대해 설명하면서 운동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축사
에 가두고 사료만 먹이는 모습을 현지에서 촬영해 왔다. 이것이 그 장면이다.(사진1)



○ 그런데 어제 국정브리핑에 게재된 반박 기사를 읽으면서, 내용에 앞서 사진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 이것이 기사와 함께 올려놓은 사진이다.(사진2)



○ 미국의 목축형태 중 90%가 ‘공장형 목축’이라는 사실을 처장도 알고 있죠? 100% 목초를 먹
여 키운 소만 수입하는 게 아니라는 점도 아시죠? 그렇다면 미국 목축협회 선전물에나 나올법
한 이런 사진을 올려놓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비정상 아닌가? 국정홍보처가 미국 농무
부 홍보처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 단순한 문제 같지만 이런 모습이 지금까지 국정홍보처의 국정홍보방식을 단적으로 보여주
는 사례이기 때문에 지적했다. 그동안 신행정수도건설, 부동산정책, 한미FTA 등에서 보여준
국정홍보처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태도가 또 한번 드러난 사례다.



○ 수입 먹거리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는 치사율 100%인 광우병과 관
련된 것이다. 그 안전성에 대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렇다면 나름대로 자신하
고 있더라도, 새로운 지적이 있으면 그 지적을 경청하고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하는 것이 책임 있
는 정부의 입장 아닌가? 미국 현지에 가서 직접 취재하고 문제점을 지적한 프로그램에 대해 무
시하고 반박하는 것이 대한민국 농림부와 국정홍보처가 할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