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 제품 품질검사도 안하고 사업자 선정하는 질병관리본부
30억원 한국인 유전체형 분석사업 용역발주 과정에 의혹
제품검증도 입찰업체가 직접 수행해 성적 통보 >
우리 국민의 식생활 및 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라 당뇨, 심혈관질환 등 생활습관 질환자가 급증
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 질환의 원인 및 질병억제를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추진 중인 ‘한
국인 유전체형 분석사업’의 학술용역 발주 과정에 특정업체 봐주기 의혹이 제기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장경수 의원(안산 상록갑)은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금년 3월 질병관리본부가 발주한 ‘한국인 유전체형 분석사업 : 2007-Ⅰ : 지역기
반 코호트 유전체 전장 분석’ 학술연구용역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D가 시판되지도 않은
제품으로 입찰해 사업자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제품에 대한 품질검증도 직접 수행해 성
적을 제출, 입찰과정에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소비자가 카메라를 사서 쓰기 전에 이미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카메라를 보고 직접 찍어보거
나 매장에서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는 금년 3월
용역을 발주하기 전에도 시판되고 있지 않은 유전체 관련 제품(SNP chip)을 보지도 않은 채
해당기업의 홍보만을 믿고 30억 원의 학술연구용역사업을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사업자 선정 뒤 용역 수행기관의 제품(Affymetrix 500K SNP chip)에 대
해 철저한 검증을 시행해야 함에도 검증을 입찰회사에 맡겨 성적을 통보받는 등 검증과정을 철
저히 관리하지 않았다.
채택된 SNP 칩의 검증결과도 질병관리본부가 사업 공고 시 요구했던 정확도 99.7%에 미달한
99.22%로 나와 품질 자체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용역사업은 계속 진
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질병관리본부가 스스로 말한 내용을 뒤집고 있다고 장경수 의원
은 주장했다.
장경수 의원은 “국가예산 30억 원이 투입되는 ‘한국인 유전체 분석사업’이 특정업체를 위한 사
업으로 결론 나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해며, “향후 사업 추진 시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 속
에서 사업자가 선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