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미아리텍사스, 수원역전, 동두천생연리, 대구자갈마당 등 전국의 대표적인 성매매집결지의 업
소수와 종사자수가 오히려 증가하는 등 성매매집결지의 영업행위가 오히려 활성화되는 조짐
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이 21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
면, ‘07년 9월 19일 현재 전국의 31개 성매매집결지 중 ’06년 5월에 비해 집결지 업소수 또는 종
사자수가 증가한 집결지는 총 11곳(35%)로 나타났다.
업소수가 증가하는 성매매 집결지로는 △미아리텍사스(120개→122개) △대전 유천동 (40개→
42개) △수원역전(48개→65개) △동두천생연리(33개→34개) △태백대밭촌(6개→9개) △전북
선화촌(42개→44개) △경주적선지대(14개→5개) 등 총 7곳이었으며,
종업원수가 증가하는 성매매 집결지는 △대구자갈마당(150명→155명) △광주 대인동(27명→
28명) △수원역전(120명→154명) △동두천생연리(58명→64명) △평택삼리(69명→79명) △전
북 선미촌(78명→82명) 등 6곳이었다.
수원역전과 동두천생연리 2곳은 업소수와 종사자 모두 증가하였으며, 대부분의 성매매집결지
가 전년에 비해 업소수나 종사자수의 커다란 변동이 없이 영업을 운영하고 있었다.
2007.9.19 현재 지역별로는 △경기 274개업소, 711명으로 제일 많았으며 △서울이 266개업소,
658명 △부산 85개업소 182명 순이었으며, 전북지역이 유일하게 전년대비하여 업소수(81곳→
82곳)와 종업원(78명→82명) 모두 증가하였다.
단일 집결지로는 △미아리텍사스가 122곳 420명으로 최고 많았으며 △수원역전이 65곳 154명
△대구자갈마당 41곳 155명순이었다.
그러나 경찰의 단속은 여전히 형식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8월 현재 충남지역의 성매매
단속건수는 단 한 건도 없었으며, 전남 2건, 광주 10건 등 매우 저조하였다.
또한 그동안 성매매 집결지와 조직폭력배의 유착관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는
데, 실제 성매매 집결지 업소 중 조직폭력배로 관리하고 있는 업소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
었다.
성매매 근절에 가장 모범을 보여야 할 경찰관의 성매수로 인한 징계처분 역시 2004년 이후 현
재까지 15명이 적발되었으며, 처벌은 총 15건 중 파면 2건, 해임 4건, 정직 1월 1건 외의 절반
은 감봉 및 견책으로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김기현 의원은 “성매매가 불법적인 일이라는 것에 대한 국민 인식의 향상과 전체적인 집결지
수의 감소라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탈성매매 여성의 자활사업 부진, 성매매방지 및 예방대책의
부진 등으로 다시 성매매 영업이 고개를 들면서 전반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태”라면서 “성매
매 집결지의 재정비와 탈성매매여성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