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농업협동조합 국정감사
2007. 10. 22(월)
이영호 의원, 금융계열사 지원에 대한 리스크관리 지적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NH투자증권이 2010년 연매출 1조원의 빅5 증권사로 도약한
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38개 국내외 증권사 영업점의 82%가 서울
및 5대 도시에 몰려 있으며, 그 외 지역은 18%에 불과하다. 타 증권사에서는 불가능한 지역농
협을 거점으로 지역 내 농협 퇴직자들을 고용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해 자금통합법 시
행을 앞둔 지금 중소형 금융사인 NH투자증권의 생존전략으로 삼았을 정도다.
대통합민주신당 이영호 의원(강진·완도)은 “지역농협 4,159개의 경우 증권사 연결계좌개설
은 NH투자증권이 독점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가 선호하는 증권사 선택을 막고, 증권연결계
좌를 열지 않음으로 인한 기회비용을 잃어가면서까지 무리한 계열사 지원을 하는 마케팅”이라
고 지적했다.
또한 대표적인 인수합병 성공사례인 NH투자증권으로부터 투자은행(IB)인력을 농협중앙회에
서 흡수하여 150명 규모의 IB센터 설립을 내년 초 목표로 준비 중이다. 농협중앙회는 작년 5월
31일 1,165만의 세종증권 주식을 주당 9,475원에 인수하여 유상증자를 했다.
현재 농협의 보유주식을 재매각할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하여 약 4,387억 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매각이익으로만 1,977억원을 예상되는 NH투자증권의 핵심 IB팀을 중앙본부 별관
빌딩에 단순한 재배치를 시킨다는 것은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만을 위한 것이지 NH투자증권
입장에선 득보다 실이 많아 보인다.
이에 이영호의원은 중앙회의 자체이익잉여금 확보를 위해 경쟁력 있는 자회사의 핵심역량을
흡수·해체시키는 전근대적인 경영방식을 지적했다.
한편 2007년 농협중앙회의 재무재표 감사보고서에서 농협의 상호금융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사모단독펀드 중 농협CA자산운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총 자산규모 4조9천억 원 중 2조3천억
원으로 46.48%를 차지하고 있다.
이의원은 농협CA의 자산운용규모 6조4250억 중 35.8%에 해당하며, 이는 빠른 성장세를 보여
준 농협CA에게 뚜렷한 특혜인 동시에 농협중앙회 수익증권의 포트폴리오 관리 문제라고 지적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