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철도민자역사 9곳중 4곳이 적자
철도공사가 추진한 9개 민자역사 중에 4곳이 당기순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영개선
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민자역사사업이 오히려 경영악화의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이시종의원은 23일 대전에서 열린 철도공사 국정감사를 통해 “한국철도공사는 2005년 철
도청이 한국철도공사로 전환되면서 국가기관이었던 철도청 시절에 부담하지 않았던 시설사용
료와 고속철도 건설에 따른 4조5천억원의 빚더미위에 앉게 돼 부채누적으로 인한 심각한 경영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고
“경영개선을 목표로 9곳의 민자역사 건설사업에 그동안 26,978백만원을 투자했으나 현재 운
영중인 9개의 민자역사 중에 45%인 4개 민자역사가 당기순손실을 나타내고 있다”며 사업부진
을 질타했다.
이시종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민자역사를 통해 지난 한 해 공사가 이익을 실현한 배당
금 내역은 영등포와 대구역사를 운영하는 롯데역사(주)로부터 8.1억원, 안양역사(주) 1억원,
부천역사(주) 5억원 등 모두 14.1억원이었고 나머지 역사에서는 배당금이 없었으며 특히, 서울
역의 한화역사(주)와 동인천역의 (주)동인천역쇼핑센터로부터는 ´03년 이후 단 한 푼의 배당금
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시종의원은 “민자역사 건립이 수도권지역을 벗어나 천안 등 지방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데 수도권에서도 이익이 실현되지 않는 민자역사 사업을 지방으로까지 확대 추진하게 되면 공
사도 손실을 감수해야하고 지역상권도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는 모두가 패배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사업억제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