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주식' 연루 '李·鄭 때리기' 가열(부산일보, 10. 23)
"李 LKe뱅크 주식 매각 탈루"
"鄭 처남 주가조작 시세 차익"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간에 때아닌 '주식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대통합신당측이 이 후보를 정조준해 막대한 주식 매각 차익을 얻고도 세금을 탈루했다고 문제
를 제기하자, 이에 질세라 한나라당도 정 후보 처남 부부의 주가조작 의혹을 들고 나오면서다.
그러나 '검증'을 내세운 양측의 공방은 딱 부러진 증거가 없어 정치공세란 비난을 면하기 어려
울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위원회의 22일 국세청 국감에서 대통합신당 송영길 의원은 이 후보가 김경준씨와 함
께 설립했던 LKe뱅크와 관련, "이 후보가 2001년 2월 이 회사 주식을 외국계 회사에 매각할 당
시 양도소득세 등 3억5천여만원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같은 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21일 "이 후보가 LKe뱅크 주식 66만6천주를 외국계 회사에
100억원에 팔아 33억여원의 시세차액을 올렸지만 양도소득세를 포함해 7억여원의 세금을 탈루
했다는 주장이 있다"고 공세를 편 바 있다.
한나라당은 정 후보의 처남인 민모씨 부부가 주가 조작으로 막대한 차익을 얻었다며 맞불을 놓
았다.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은 22일 검찰 자료 등을 근거로 "민씨 부부는 2001년 2~5월 전북
전주 지역 인사 10여명으로부터 투자금 20억원을 모아 허수주문 등의 수법으로 코스닥 기업 3
개사의 주가를 조작해 4억3천만원의 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또 같은 당 엄호성 의원은 재경위
의 국세청 국감(22일)에서 "국세청은 정 후보 처남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진홍기자
/ 입력시간: 2007. 10.23.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