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무인민원발급기' 실효성 없어(행자위)
의원실
2004-10-06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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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인천지역에 설치된 32대의 무인 민원서류 발급기의 이용
률 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천시가 국회 행정위 소속 열린우리당 홍미영(洪美英.여.비례대표제)의원에게 제출
한 '인천지역 무인민원 발급기 현황'에 따르면 대당 1천800여만원인 무인발급기가 10개군(郡).
구(區)에 32대 설치돼 있다.
그러나 이들 발급기는 연간 서류 발급횟수가 3만3천600여장으로 대당 하루 발급건수가 3장
이 채 못된다.
이처럼 무인발급기 이용실적이 저조한 것은 25%인 8대만 백화점이나 전철역 등 다중
이용시설에 설치돼 있는 반면 나머지 24대는 행정기관 안에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각 군.구는 발급기의 지문인식센서와 내장 프린터 등이 자주 고장나자, 관리하기 쉬운 행정
기관 안에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군.구별 설치현황은 계양구가 6대로 가장 많고, 부평구 5대, 남구와 연수구 각 4대, 남
동구 3대, 나머지 중,동,서구, 강화군, 옹진군 등은 각 2대씩이다.
홍 의원은 "대당 1천800만원 하는 발급기가 하루 3건의 서류도 발급하지 않는다는 것은 전
시행정과 예산낭비의 대표적 사례"라면서 "수리.점검 요원을 배치하고 발급기를 다중이용 시
설 등에 설치해 시민들의 이용을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