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행자위-정두언]인천일보지면'수원 중부권 피해액 최고 검거율 바

수원 중부권 피해액 최고 검거율 바닥



인천일보 박관종기자 (종이신문정보 : 20071022일자 1판 19면 게재 )

도내 전화사기 건수 전국 최다

경기지역 전화사기(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전국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수원 중부권이 최소
발생지역인 연천에 비해 무려 50배나 높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발생 대비 검거율은
타 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다.



21일 경기지방경찰청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정두언(한·서대문을)의원에게 제출한 국정
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 8월말까지 도내 전화사기 사건은 1천9건으로 전국 최고
를 기록했다. 피해 액수가 무려 112억1천700만원이나 되지만 검거는 789건에 그쳤다.



특히 경기청 산하 33개 관할 중 수원중부지역 발생 건이 150건(12억4천900만원)으로 가장 많았
다. 이어 의정부(65건·7억1천100만원, 고양시(57건·7억1천100만원), 일산시(49건·7억5천200만
원), 광명시(48건·4억2천900만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수원중부권 발생은 두번째 순위인 의정부에 비해서도 두배가 넘고, 연천(3건·6천800만원)보다
는 무려 50배나 많은 수치여서 경찰의 범죄 예방 홍보 등이 절실하다.



수원중부와 의정부 검거건수는 각각 41건, 17건으로 발생순위 32위인 여주(7건)의 검거건수
(57건)보다도 낮아 관할 경찰의 검거 의지가 상대적으로 약했음을 반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검거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는 범행을 계획하고 전화를 하는 곳
이 중국·대만 등 타국 이지만 범인 검거는 국내에서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계속 지능
화되고 있는 전화사기를 막기 위해서는 홍보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범죄발생의 근원지를 찾
아 뿌리를 뽑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관종기자

종이신문정보 : 20071022일자 1판 19면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