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제종길의원실] 국민일보 6일자 '한탕주의 국감여전' 보도관련
국민일보 10월6일자 ‘한탕주의 국감 여전’ 보도는
사실이 아니기에 해명합니다.

먼저 보좌관인 제가 보도자료의 일부 수치에 착오를 일으킨 점을 인정하며 죄송하게 생각합
니다. 하지만, 다른 사안처럼 설정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수치 인용의 실수였기에, 의도적으
로 '눈길 끌기용으로 남발했다는 지적‘에는 동의할 수 없으며, 또한 본 기사도 사실이 잘못 보
도 되고 있다는 점을 밝힙니다. 취재기자님께 유감이 있어서가 아니고 협조를 해 주신 부분도
있지만 독자들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1. 황사 사망자수에 대해 취재기자가 보좌진에게 (국감당일) 문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
다.

기자님이 국감당일 문의를 한 것은 중금속과 세균의 증가율에 대한 부분이었지 사망자수에
대해서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소개해 준 연구책임자에 문의하는 과정에서 사망자수의
착오를 확인하였지만 국감 당일 및 보도(10.5일자) 전에 저에게 다시 문의를 하지 않았습니다.
저의 착오이지만, 만약 국감당일 제가 인지했거나 문의가 있었다면 분명 사실을 바로 잡았을
것입니다. 국감 다음날이 10일 5일 제가 전화를 드렸을 때 그 사실을 알려주었고, 저는 죄송하
다고 하면서 다음부터 주의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2. 저의 의도성이 없다는 것은 다른 보도자료에서도 나타납니다.

저는 국감당일 국립환경연구원이 2003.12.31 발간한 ‘전국 호소의 환경상태 평가 및 관리방
안 연구’라는 보고서를 인용해 ‘전국 호소 40곳 목표수질 전부 달성 못해’라는 보도자료를 같
이 배포하였습니다.

보고서에는 보도자료 14쪽과 같이 ‘전국 90곳의 호소가 목표수질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
와 있지만 저는 ‘40곳이 달성 못했다’고 보도자료를 작성했습니다. 그 이유는 40곳은 목표수질
이 법에 의거 규정된 것이지만 나머지 50곳은 연구자가 해당호소의 용도와 여건을 감안해 목표
수질(설정)을 제시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문제점을 더 부각하려고 했다면 보고서 내용대로 ‘전국 호소 90곳 모두 목표달성 못해’라고
보도자료를 배포했어도 무방하였을 것입니다.

3. 외람되게도 개인적인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환경공학을 전공하고 9년간 환경담당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부끄럽게도 이번과 같은 수
치의 착오가 몇 번 있었지만, 제 양심을 걸고 단 한번도 의도를 가지고 보도자료를 사실과 다르
게 작성한 점은 맹세코 없습니다. 이 점은 오랫동안 환경부를 출입하신 기자분들과 환경부 직
원들이 인정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8월쯤 새로 들어온 보좌진을 상대로 국감실무를 강의하면서 또다른 강사와 달리
한건주의가 아닌 정책감사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제가 ‘한
탕주의’에 경도된 사람으로 보인다는 것은 제 강의를 들었던 보좌진, 저희 의원실에게 기대를
가지고 있는 기자님, 그리고 환경부 직원들에게 큰 실망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2권의 보고서와 질의서․보도자료 작성을 위해 최근 4일 날밤을 세우면서 생긴 착오라는 것
이 변명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보고서를 제출해 준 연구원의 연구책임자에게도 어
제 연락을 들여 사과를 드린 바 있습니다만, 저의 잘못으로 물의를 일으키게 되어 다시한번 사
과드립니다. 앞으로 보도자료 작성을 포함해 저의 생활속에서 더 신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4년 10월 6일

제종길의원실 이정환보좌관
(02-788-2608, 011-415-4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