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뉴시스 | 기사입력 2007-10-19 11:07
【서울=뉴시스】
자동우량경보시설이 관리소홀 및 안전점검 미비로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동우량경보 시스템 운영 현
황'에 따르면 지난 한해 홍보방송을 비롯해 안내방송, 기상특보, 경보방송 등을 단 한번도 실시
하지 않는 곳도 있었다.
경보작동 건수는 영월군 연하, 남원 람천지구는 한번도 없었고, 청송 방호정유원지, 하동군 청
암은 1번에 그쳤다.
영월 삼옥, 인제군 마산, 장수군 지계곡, 영덕 오십천, 담양군 한재골 서귀포 속골천은 2번이었
으며 가평 가일천, 포천 영평천, 영월 도원 등은 3번으로 나타났다.
또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자동우량경보시설 수리내역을 보면 전국 각지에서 각종 제어장치
교체 및 시스템 메인교체 등으로 인해 소요된 비용이 1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우량경보시설은 산속, 계곡 등에 설치돼 있기 때문에 위탁관리를 맡겨야 하지만 지자체의
예산 부족으로 극히 일부만 위탁을 실시하는 상황.
그러나 소방방재청은 올해 사업내용이 없다는 이유로 전국 145개 지구별 하자보수 내역파악이
나 경보시설 운영지침을 마련하지 않았다.
한편 자동우량경보시설 1대의 설치비용은 2억1000만원이며,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총 611억
을 투입해 전국 145개 지구에 설치됐다.
지난해 감사원이 사업검토를 지시해 올해 자동우량경보시설 사업은 중단된 상태다.
표주연기자 pyo0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