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경북 예천·상주 5명중 1명 간흡충 감염
간흡충·요코가와흡층 감염률 예천 24.0%, 상주 21.1%, 함안 15.3%, 창녕 12.1%
장복심의원 “민물고기 생식습관 개선하고 무료투약 등 퇴치사업 강화해야”
경북 예천시와 상주시 주민들은 10명 중 2명꼴로 간흡충(간디스토마) 또는 요코가와흡충에 감
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안동시와 경남 함안군, 창녕군 주민들도 10명 중 1명꼴로 감염률
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복심의원(대통합민주신당·비례대표)
에게 제출한 “4대강 유역 주민 장내 기생충 감염률 검사현황”에 의하면, 민물고기 생식이 원인
인 간흡충과 요코가와흡충 충란양성률이 경북 예천군 24.0%, 상주시 21.1%, 안동시 11.5%, 경
남 함안군 15.3%, 창녕군 12.1%, 전남 무안군 6.1%, 충남 금산군 5.6%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낙동강, 섬진강, 영산강, 금강유역에 위치한 경남, 전남, 충남, 대전, 경북, 광
주, 전북 등 전국 7개 시·도 23개 시·군 등 간흡충 고유병지역을 대상으로 간흡충 등을 포함한
기생중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금년 들어 8월31일 현재까지 나주시 보건소, 광양시보건소
등 16개 시·군 보건소에서 16,749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전체 기생충 양성률이 8.1%로 나타났
다.
기생충별로는 간흡충이 6.9%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흡충류가 전체의 92%의 분포를
나타내었다. 검출된 기생충류는 간흡충, 장흡충 등 11종의 기생충이 검출되었으며, 과거 크게
유행하였던 회충, 편충 등 토양매개기생충은 극히 낮은 감염률을 보였다.
장복심 의원은 “간흡충증은 민물생선회 등 민물고기 생식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감염
병으로 우리나라의 낙동강과 섬진강 등 4대강 유역에 토착화되어 수십년간 지속적으로 발생하
고 있으며, 일부 유행지역에서는 전국 감염률의 10배 수준으로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면
서 “낚시 인구가 늘고 있는데 잡은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하며, 민물고기를 요리
한 토마와 칼 등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간흡충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복심 의원은 또 “최근 생태계 보전에 대한 국민과 정부의 관심이 높아져 생태계의 회복이 진
행되어 간흡충의 제1중간숙주인 왜우렁이나 제2중간숙주인 민물고기의 서식장소가 늘어 강 유
역별로 흡충류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간흡충에 감염되면 길게는 30
년이상 기생한다고 하며, 담관내 결석과 함께 담관암종의 중요한 선행요인으로 알려진 기생충
질환으로 간흡충증은 국민건강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극 퇴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간흡층과 요코가와흡충 등 패류매개성 기생충에 대해 국가차원에서 집중관리대상
으로 삼아 감염원인인 민물고기 생식습관을 개선하도록 적극 홍보해야 하며, 정기적인 검진과
투약을 지속적으로 실시하하는 등 간흡충을 퇴치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
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4대강 유역의 7개 시·도 23개 시·군 주민 2만4,14명을 대상으로 장
내 기생충 감염률을 검사한 결과 14.3%의 양성률을 보였다. 금년도에는 16개 시·군 검사결과
지난해보다 감소한 8.1%의 양성률을 보였는데, 이는 간흡충 등 무료투약사업의 전개에 따른
것이지만, 흡충류 감염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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