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행자위-정두언]경찰, 지나친 '제 식구 감싸기'..

경찰, 지나친 '제 식구 감싸기'...개인비리 키우나



개인비리로 징계를 받은 경찰 대부분이 경찰자체 감찰을 통한 징계보다는 검찰조사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지나친 '제 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경찰청이 행정자치위 소속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올 9월까지 개인비리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은 26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검찰로부터 기소돼 징계를 받은 경찰관은 214명으로 전체 80%이상을 자치했으나
경찰청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돼 징계 받은 경찰관은 48명에 불과했다.




특히 서울경찰청의 경우 개인비리로 인해 징계를 받은 경찰관이 무려 99명으로 전국 지방경찰
청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체 조사로 적발된 경찰관은 8명뿐으로 전국 지방경찰청 가운데 '제 식구 감싸기'가 가
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경찰청은 개인비리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 61명 가운데 자체조사를 통해 징계한 경찰관
은 16명으로 서울경찰청에 두배 이상 많아 경찰자체 감사에 대한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정두언 의원은 "검찰 내부감사를 통해 징계를 받은 경찰관 가운데 59.3%가 중징계를 받은 반
면 경찰 자체조사 중징계자는 37.5%에 불과하다"며 "내부조직 관리와 감시 시스템을 보완을
통해 조직 전체의 기강 확립에 총력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종택기자 ohjt@newsis.com
【서울=뉴시스】
기사입력 2007-10-26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