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행자위-김기현의원]해외연수보고서, 대학생리포트베낀 ‘황당공무원

[경향닷컴 입력: 2007년 10월 27일 11:17:53]

행정자치부 등 공무원들이 해외 연수를 다녀온 뒤 인터넷에 올라온 대학생 리포트를 베껴 보고
서를 제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행자위 김기현 의원(한나라당)은 “행자부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6명이 지난해 7월 유
럽 5개국을 다녀온 뒤 ‘선거제도 해외연수 보고서’를 공동으로 제출했으나 이 보고서 앞 부분
이 인터넷에 올라온 900원짜리 대학생 리포트를 그대로 베낀 것”이라고 27일 주장했다.



이들은 당시 선거제도 연구 목적으로 파리, 이탈리아, 스위스, 체코, 오스트리아를 방문했으나
정작 현지에서 찾은 곳은 문화탐방지가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또 지난해 12월 경찰 공무원 2명이 지중해 연안국을 방문한 뒤 제출한 외국 경찰 예
산제도 연구관련 보고서도 인터넷상에서 1200원에 살 수 있는 대학생 리포트와 대부분 같았다
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국민세금 수천만원을 들여 공무원들이 출장을 갔다오면서 최소 의무
인 연수 보고서를 베낀다는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외유성 출장을 막을 수 있는 제도
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