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뉴시스|기사입력 2007-10-29 11:00]
경상북도 내 주요 관공서들이 장애인 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
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행정자치위 김기현 의원(한나라당. 울산 남구 을)이 29일 국정감사에 앞서 경북도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경북도내 주요 관공서의 장애인 접근편의시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112개 주요
기관 중 김천·봉화·울진소방서와 울진세무서 등은 아예 주출입구의 휠체어 접근이 불가능했다.
또 엘리베이터, 경사로, 리프트 등이 없고 계단만 있는 기관이 33곳이나 됐다.
이중 경찰서가 11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등기소 9곳, 소방서 7곳, 세무서 4곳, 법원 2곳 등으
로 조사됐다.
계단만 있는 경찰서는 김천, 영천, 문경, 군위, 청송, 영양, 고령, 성주, 봉화, 울진, 울릉 경찰
서 등 11곳이다.
특히 기관장실 휠체어 접근이 불가능한 기관도 30곳이었으며, 이중 경찰서가 10곳으로 가장 많
았다.
뒤이어 소방서 8곳, 등기소 4곳, 세무서 3곳, 법원 3곳, 검찰 2곳 순이었다.
기관장실 휠체어 접근이 불가능한 경찰서는 경주, 영천, 문경, 영양, 고령, 성주, 봉화, 울진, 울
릉, 영덕 경찰서 10곳이다.
김기현 의원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은 2005년에도 이미 지적됐음에도 2006년과 2007년에 전혀
개선 사항이 없어 장애인에 대한 배려의 의지가 전혀 없음이 드러났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특히 기관장실 휠체어 접근이 불가능한 기관
이 30개나 되며 이중 10개 기관장실이 경찰서장실이라는 것은 장애인들에게 경찰서장 문턱이
높다는 것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며 "2005년에 같은 결과가 지적됐으면서도 경찰서장실
을 비롯한 도내 해당 기관장실이 꿈적도 하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므로 당장 개선
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지승기자 js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