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문화일보 2007-10-29]
공무원 16명 유럽 5개국 탐방 ‘해외연수 보고서’
신선종기자 hanuli@munhwa.com
행정자치부 등의 일부 공무원들이 해외연수를 다녀온 뒤 인터넷상에 떠도는 대학생 리포트를
베껴 보고서를 제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김기현(한나라당·울산 남 을) 의원은 행자부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6
명이 지난해 7월 유럽 5개국을 다녀온 뒤 공동으로 ‘선거제도 해외연수 보고서’를 제출했으나
보고서 앞부분이 모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있는 900원짜리 대학생 리포트와 똑같은 것으로 나
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당시 선거제도 연구 목적으로 파리, 이탈리아, 스위스, 체코, 오스트리아를 방문했다.
하지만 이들이 정작 현지에서 찾은 곳은 문화탐방지가 대부분이었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또 경찰 공무원 2명이 지난해 12월27일부터 올 1월5일까지 그리스 등 지중해 연안국을 방문한
뒤 제출한 ‘외국 경찰 예산제도 연구관련 보고’라는 제목의 보고서도 인터넷상에서 12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대학생 리포트와 상당부분 같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종기자 hanuli@munhw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