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 채혈량 200㎖ 신설해 과다 헌혈에 대한 우려 불식시켜야 >
- 1.9일분에 불과한 혈액 재고량 늘리기 위한 헌혈자 확대 필요 -
2003년을 정점으로 증가했던 헌혈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 속에서 혈액 부족에 따른 수
술 차질을 막고, 감소하는 헌혈희망자를 늘리기 위해 200㎖ 채혈량 신설 및 여성 헌혈자에게
철분보조제 지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경수 의원(대통합민주신당, 경기 안산 상록갑)은 매년 헌혈량이
감소하는 원인 중에는 1인 1회 혈액 채취량이 다소 과다해 일반인들이 헌혈을 기피하는 측면
도 있기 때문에 전혈 채혈량 기준에 200㎖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행 「혈액관리법 시행규칙」 제12조에 따르면, 전혈 채혈의 경우 440㎖를 초과하지 않는 범
위 내에서 채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현재 320㎖와 400㎖ 두 가지 기준으로
혈액을 채혈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전국 헌혈 실적을 보면 2002년 252만 명이었던 헌혈자가 2004년 232만 명으
로 감소하더니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있어, 혈액부족에 따른 수술 차질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
가 높다.
병원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적혈구 농축액(RPC)의 적정 재고량은 7일분이나, 10월 15일 현재
재고량은 1.9일분에 불과하다. 특히 O형과 A형 혈액은 1.2일분에 불과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
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장경수 의원은 “현재 일본 적십자사에서도 전혈의 경우 200㎖ 채혈을 공식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고 말하며, “헌혈량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을 헌혈에 동참시키기 위해 채혈량의 기
준을 헌혈 희망자의 의지와 신체적 상태에 맞게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 의원은 “지난 6월 경남도의회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제기된 바 있을 정도로 과다 채혈
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이미 존재하고 있다”고 말하며, 안정적 혈액 수급을 위한 보건당국의
유연한 사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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