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뉴시스 기사입력 2007-10-31 10:24]
대부분 적자운영을 면치 못해 거액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는 서울시 산하 병원들이 직원 및 배
우자, 심지어 친인척에게 과도한 진료비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은 31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2개 시립병원 중 7
개 병원이 과도한 할인혜택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울의료원의 경우 직원과 배우자는 100% 진료비 면제, 가족은 50% 할인혜
택을 주고 있으며, 동부병원은 직원·배우자 70%, 가족 50%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또 보라매병원은 직원 40∼50%, 가족은 10∼30%의 할인혜택을, 북부노인병원은 직원·배우자
70%, 가족은 50% 할인 혜택을, 백암정신병우너은 직원·가족 모두 30%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
다.
이밖에 축령정신병원의 경우에는 직원 50%, 가족 30%의 할인혜택을, 고양정신병원은 직원
100%, 가족 50%, 친·인척 20%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김 의원은 "이들 병원 대부분은 '적자'를 내고 있는 등 경영실적이 매우 저조한 상황"이라
며 "진료비 면제 등에 따른 재정적자는 고스란히 시민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종민기자 kim941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