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금감원역시 '神의 직장' 평균임금 7946만원
금융감독원 직원 평균 임금이 지난 3년간 무려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적정성 논란이 일
고 있다.
4일 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한나라당 김애실 의원과 대통합민주신당 신학용 의원에 제출
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말 금감원 직원의 1인당 평균 임금은 7946만원으로, 2003년 6515만원
보다 2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임금은 2004년 7046만원, 2005년 7623만원으로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직급별로는 2006년 기준으로 국장급 1억2610만원, 실장급 1억1910만원, 팀장급 1억230만원, 신
입직원 3420만원, 그 외 일반 직원 6990만원이었다. 임원급 부원장보는 1억7920만원, 부원장
은 2억2420만원이었다.
급여 항목 중 특별상여금은 2003년 1인당 평균 284만원에서 2006년 582만원으로 104.9%나 늘
어났고, 기본금도 3675만원에서 4790만원으로 30.3% 증가했다. 복리성 경비는 같은 기간
18.9% 늘어났으며 수당은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금감원 연간 운영수입 중 금융회사들이 내는 감독분담금은 80% 이상을 차지했다. 금융회사 분
담금은 2003년 1240억원에서 2007년 1913억원으로 4년간 54.3% 늘어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근 몇년간 인상 폭이 높았던 것은 연봉제 적용 대상을 확대했
기 때문”이라며 “이는 피감기관 임금 인상 폭을 넘어서는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우한울 기자 erasm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