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119 출동시간, 전남 12분으로 서울의 2배"
연합뉴스
기사입력 2008-09-08 22:40
119 구급대의 출동 시간이 광역시.도간에 현격한 차이가 있어 전남의 경우 서울 지역에 비해
출동시간이 2배 가량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이 8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19 구급 출
동건수 및 평균 도착시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서울.대전은 출동에서 현장 도착시간
까지 6분이소요된 반면 전남은 12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전북.경북 지역은 각각 9분, 부산.대구.인천 등 광역시는 7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
다.
특히 서울 지역의 경우 지난 2005년 7분에서 지난해 6분으로 줄어든 반면, 가장 오랜 시간이 소
요되는 전남의 경우 지난 2005년 11분에서 오히려 지난해 12분으로 늘어났다.
유 의원은 "구급대의 관할 면적 및 해당 지역의 의료 기관 수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광
역도에 주로 고령층 거주지역이 많은 현실을 감안할 때 구급차의 출동시간은 초기 치료에 결정
적"이라며 "구급 장비 등의 보강을 통해 시.도간의 출동 시간의 차이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급차의 출동원인의 경우 지난해 질병으로 인한 출동이 62만 9천96건으로 가장 많았으
며, 각종 사고 및 부상에 따른 출동이 28만 9천204건, 교통사고에 의한 출동이 18만 3천891건으
로 나타났다.
질병의 경우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고혈압은 6만여건으로 전체 구
급차 출동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교통사고 사상자는 운전자, 동승자, 오토바이, 보행자, 자전거 순으로 나타났으며, 오토바이 사
고의 경우 지난 2006년 3만8천여건에서 지난해 4만2천여건으로, 자전거는 7천7백여건에서 9천
4백여건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kyung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