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EBS 뉴스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 청소년들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자들이 증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긴 하지만,
탈북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책은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탈북청소년 교육 공동체 셋넷학교]
- 탈북 청소년들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일반 학교에서 정규 교육에서 받지 못하는 이들.
부족했던 학업을 메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쁩니다.
셋넷학교 생활 3년째인 송모양. 배움에 목말랐던 송양도 여기 수업에 만족합니다.
송양은 한국에 와서 두 번이나 전학하면서 정규학교에 적응하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러나 결국 학교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
탈북 청소년 학업 중도 탈락률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들의 학업중도
탈락률은 2007년 기준 평균 10.8%로 조사됐습니다. 687명중 74명이 중도탈락 한 것입니다.
2005년 2.6%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수칩니다.
해마다 늘고 있는 탈북청소년. 이들은 정부 당국의 관심부족과 소극적 대응으로 학업을 중도
포기하고 있습니다. 탈북청소년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장기 적응 프로그램 개발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