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서울지역 특목고 졸업생들의 최근 대학진학 현황을 파악하고 계십니까?
- 대원, 대일, 명덕, 서울, 이화, 한영외고 등 서울의 6개 외고가 소위 명문대를 독식하고 있습
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본 위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졸업생의 63.5%가 서
울, 고려, 연세, 카이스트, 포스텍 등 상위 5개 대학에 진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
명 중의 6명꼴입니다. 서울의 2개 과학고 졸업생들은 10명 가운데 9명꼴로 상위 5개 대학에 입
학했습니다.
- 전국 30개 외고의 최근 3년간 상위 5개 대학 진학률은 36.8%, 서울대 진학률은 4.44%로 서
울 6개 외고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10명 중 6명이 이른바 명문대에 진학할 정도
로, 서울 지역의 외고가 명문대 입학을 독식하고 있음이 수치로 확인된 것이라 하겠습니다.
- 대원외고는 특히 올해 대학진학자 424명 중 해외대학에 간 학생이 무려 135명으로, 상위 5개
대학(249명)과 해외진학자를 빼면 나머지 대학에 간 학생은 40명에 불과했습니다.
-세계인의 자질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전문화된 외국어 교육에 중점을 두어 외국어
고등학교가 설립된 것이라 알고 있는데, 설립취지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이러한 통계를 보더라도, 외국어고등학교가 당초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 채 명문대 진학을 위
한 입시학교로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장관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 외고출신의 의대,치대,약대 등을 비롯한 의약계열 진학률은 한영외고 8.6%, 대일외고 8.3%,
명덕외고 7.7% 등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체 30개 외고의 의약계열 진학률은 2006년 6.08%에
서 2007년엔 5.63%로 낮아졌고 올해는 1.49%로 급감했습니다. 이는 외고의 특성화교육 취지
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부터 외고의 이과반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탓으로 풀
이됩니다.
- 서울지역 외국어고등학교의 의약계열 진학률이 아직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의대를 가기 위
해 특목고로 진학하는 것은, 외국어 고등학교의 특성화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어떻
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