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문방위-장세환] ‘공기업선진화’보다 ‘공기업한글화’부터 제대로


< 공공기관 전체 302개 중, 한글로 기관 상징 삼는 곳 단2개, 영문은 152개로 절반 넘어,
‘공기업선진화’보다 ‘공기업한글화’부터 제대로 해야... >



- 질의 요지
○ 2008년도 기준, 전체 302개 공공기관의 CI(Corporate Identity의 약자로, 기업의 이미지를
통합하는 작업을 가리키며, 주로 시각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는 로고나 상징마크를 통해 나타
남)실태를 조사하여 한글정책의 현주소를 점검



○ 점검 결과, 한글을 사용하는 기관은 단2개에 불과->한글정책을 역점추진정책으로 추진하
고 있는 유인촌 장관의 사업범위에 들어가 있지 않음



○ ‘공기업선진화’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공기업한글화’부터 추진하는 것이 문화부 장관이 해
야 할 일임




○ 장관, 문화부에서 지난 6월(19일)부터 7월(17일)까지 전국 2,569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를 수행한 적이 있죠?
혹시 그 결과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 그 내용을 보면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우리나라 문화나 브랜드’에 대한 조사 항목이 있는
데 1위가 무엇일 것 같습니까? 한글이 16.9%로 제일 높습니다.



○ 이런 점 때문에 장관도 ‘한글문화관 건립’ 등 한글정책을 중점 추진사업으로 설정하고 추진
하고자 하는 것이죠?



* [유인촌 장관 발표 전문] 새정부 문화정책기조 및 예술정책 중 한글관련 내용>
한글문화관 건립 등을 통해 한글의 실용성을 더욱 가다듬어 한글을 문화산업 곳곳에 적용되
고, 한국문화를 효과적으로 세계에 전파하고자 하는 정책이 한 예가 될 것 입니다.



* <현 장관 중점추진사업에 대한 자료요구 답변 내용 중>
분야별: 현 장관 중점 추진 사업
문화예술
ㅇ 국어의 가치 확산 및 세계화 추진
- 국민의 국어 사용 능력 향상, 한글 사랑 운동 전개, 한국어 국외 보급 확대




○ 본 위원도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 출신으로서 ‘한글을 세계화’ 하겠다는 장관의 정책방향에
동의함. 그러나 세계화의 명분으로 오히려 한글을 배척하는 현상이 공공기관에서 발생하고 있
음.



○ 본 위원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라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302개 모
두에 대하여 직접 홈페이지를 조사해 본 결과, 공공기관의 이미지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이라
할 수 있는 CI(심벌이나 로고)를 한글을 활용하여 만든 곳은 ‘한국관광공사’와 ‘(재)우정복지협
력회’등 단 2곳에 불과했음.



○ 이에 반해, 영문을 활용하여 만든 곳은 152개로 절반이 넘게 나타남.



○ 장관, 한글정책의 주무장관으로서 이런 현실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굳이 영문을 써
서 공공기관의 심벌이나 로고를 만들어야 세계화에 대한 지향을 표현할 수 있는 겁니까? ‘세계
화의 표현은 당연히 영문이다’라는 무의식적인 사대성이 공공기관에 깊게 뿌리내린 결과는 아
닙니까?



○ 한글로서는 세계화의 지향을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합니까? 전세계의 국민들을 상대로 한
국을 홍보하여 관광객을 유치해야 하는 ‘한국관광공사’가 ‘ㅎ’자를 활용한 한글 이미지를 상징
으로 삼은 것은 세계화를 포기한 것입니까?



○ 들어오면서 보니까 문화부 청사를 ‘춤추는 한글’이라는 한글 관련 설치미술 작품으로 디자
인했던데 참 보기 좋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문화부만이 아니라 다른 정부부처에서도 한글 사
랑에 나서준다면 하는 바람이 있음.




○ 장관, ‘춤추는 한글’과 같은 사업과 아울러 만약 302개 공공기관 전체가 한글을 소재로 심볼
이나 로고를 제작하여 활용한다면 그 효과가 훨씬 더 크지 않겠습니까?



○ 본 위원은 ‘세계화는 곧 영문이다’라는 무의식적인사대주의가 공공기관에 이제 곧 526돌 한
글날임. 이번 한글날이 대한민국 공공기관들이 한글활용의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도록 공공기
관들의 한글활용 실태를 전수조사 하고 한글을 활용하여 공공기관의 상징을 삼을 수 있도록 장
관이 직접 나서서 뛸 용의는 없는가? 본 위원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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