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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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자회사, 농가 시름 속 창사 이래 최대 수익
[노컷뉴스 2008-10-08 11:14:49 ]
CBS정치부 최승진 기자
최근 비료 값 폭등으로 농가의 시름은 커지고 있으나 농협 자회사인 남해화학은 창사 이래 최
고의 순이익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남해화학은 지난 2007년
286억 5,500만 원의 순이익을 낸 데 이어 2008년 6월 현재 943억 1,200만 원의 이익을 내 연말
주주배당액도 창사 이래 최고치가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화학비료 값은 연초 24%가 인상된 데 이어 지난 6월 19일 평균 60%를 인상
해 농가들의 시름은 점점 커지고 있다.
남해화학은 화학비료사장의 43%를 차지하는 우량기업이라고 하나, 한국의 비료 값을 결정할
만큼의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는 독점기업인 만큼 비료 값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
다.
실제 남해화학은 비료 원자재 가격이 매년 대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원가율은 지난 2006년부터 오히려 떨어져 2008년 6월 현재 2006년 마진율과 비교하면, 18%가
상승 2.57배의 높은 마진율을 보이고 있다.
황영철 의원은 "농민들은 높은 비료가격으로 시름하는데 남해화학과 같은 농협의 자회사가 이
익 확대에만 혈안이 돼 더 이상 농협의 자회사로서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농협중앙회 측은 "당기순이익이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것은 해외수출 실적이 높은
결과"라며 "국내시장에서는 오히려 적자"라고 해명했다.
choii@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