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노후 열 배관 사고, 올해에 집중!!
124km 노후 배관, 여의도 및 남서울 지역에 100% 매설...
피로수명 누적을 감안한 체계적인 수명관리시스템 필요...
최근 3년 간 지역난방공사의 열 배관 관련사고 5건 중 3건이 올해에 집중 된 것으로 나타났
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강용석 의원(한나라당, 마포을)이 지역난방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06년 이후 현재까지 열 배관 및 파이프 파손사고는 총 다섯 건으로 이중
열 배관 노후와 관련된 세 건이 올 해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세 건 모두 노후 된 열 배관과 밸
브의 용접 불량 또는 에어벤트* 의 부식으로 일어난 사고이다. [표1참조]
*에어벤트 (Air Vent, 가스 벤트) 에어벤트 캐비티 내에 용융 플라스틱을 충진 할 때는 발생하
는 공기 및 용융된 플라스틱으로부터 발생하는 가스를 금형 밖으로 배출하는 배출구
강용석 의원은 올 여름 분당의 열 배관 파손사고를 예로 들면서 “이러한 사고들이 동절기의
심한 온도차 처럼 계절적 요인에 의한 사고가 아니라 열 배관 자체의 노후로 인한 사고”라고
말했다. 또한 강용석 의원은 “일부에서 열 배관의 노후가 지역난방수의 온도변화(40~120℃)
로 인해 열배관의 피로 수명이 누적되었기 때문이라는 주장 이 제기되고 있다”며 사용량이 많
은 서울 수도권 일대의 주요 열 배관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주장하였다.
이러한 열 배관 파손사고는 15년 이상 된 열 배관에서 발생한 것으로 앞으로 비슷한 사고가 발
생할 가능성이 있기에 지역난방공사의 노후 열 배관 관리시스템 등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 지역난방공사가 전국에 매설한 열배관의 총 길이는 2,790km로 이 중 54%인 1,495km가
10년 이상 된 것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경우 지역난방보급률은 약 75만 세대로
2,353km에 달하는 배관을 통해 열이 공급되고 있으며 이 중 59 %에 해당하는 1,378Km의 배관
이 10년 이상 된 것으로 밝혀졌다.
강용석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지역난방공사의 열 배관 설계 수명은 30년이며 현재 가
장 오래된 배관은 공사 초기 1987년에 매설하여 21년 동안 사용한 배관이며 총 물량의 약 5%
인 124km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124km의 노후 배관은 여의도,이촌동, 반포를 포함한 ‘남
서울 지역’에 100% 매설되어 있어 이 지역에 대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
강용석 의원은 “겨울을 앞두고 열 배관 사고로 인한 온배수의 미 공급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
해를 막기 위해서는 10년 이상 되거나 사용량이 집중된 지역의 열 배관을 대상으로 피로누적
을 감안한 체계적인 수명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대책을 촉
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