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남북관계 악화, 기상청에도 불똥!
- 지난해 개성, 금강산에 설치한 2억 상당 기상장비 활용도 못해
○ 현 남북관계 악화로 인해 기상분야에서도 큰 손실을 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9일 기상청 회의실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
은 “지난해 금강산과 개성에 설치된 2억 상당의 자동기상관측장비와 황사관측장비를 전혀 활
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남북관계의 불똥이 기상분야로 튄 것”이라고 주장했다.
○ 기상청 관계자도 북한이 제대로 된 기상정보를 주지 않는 실정이라고 실토하면서 금강산과
개성에 설치한 황사관측장비의 기상정보가 당시 국내 황사예보정확도를 높이는데 매우 유용
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 올해 2월 예정되어 있던 남북 기상당국자간 회의가 개최되지 못함으로써 지난해 12월 1차회
의에서 논의되었던 남북간 기상업무 협력내용이 현재 전혀 진척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당
분간은 남북간 기상업무 협력이 제자리 걸음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 이에 대해 권의원은 “지난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남북간 기상업무 협조체제가 그 틀을 채 갖
추기도 전에 정치적 문제로 정체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고 밝히며, “정부가 남북관계 개
선문제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