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농식품위-황영철]노 전 대통령 사저,봉하마을 웰빙 숲 선정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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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사저, 봉하 마을 웰빙 숲 선정배경 논란
“인터넷에 산으로 검색조차 안 되는 곳에 30억 지원”

심원섭 기자 / 2008-10-09 15:11:40

▲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의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은 9일 열린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노무
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 봉하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봉화산이 웰빙 숲으로 선정
돼 예산지원을 받게 된 경위를 따졌다.사진은 봉화산 웰빙 숲 전경.(사진/사람사는 세상 제
공)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의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은 9일 열린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 봉하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봉화산이 웰빙 숲으로 선정돼
예산지원을 받게 된 경위를 따졌다.



황 의원은 “경관이 좋은 숲을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함으로써 환경도 보전하고 사람들에게 휴
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웰빙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것인데 봉하 마을 산은 높이가 해발 150
m에 불과해 외지인이 거의 찾지 않는 곳이고 다른 지역의 웰빙 숲 조성지에 비해 조건이 매우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 의원은 “인터넷에 산으로 검색조차 되지 않는 노 전 대통령 사저 뒤뜰에 30억 원의 혈
세를 지원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앞으로 산림청은 지원 사업을 펼침에 있어 정치적인 영향
에서 완전히 독립해 진정한 산림육성에 초점을 맞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이계진 의원도 “영국 수상을 지낸 에드워드 히스(Edward Heath) 경은 퇴임 후 오케스
트라 객원 지휘자로 활동했고 호소가와 모리히로(細川頀熙) 전 일본 총리는 도예가로 변신했
으며, 최규하 전 대통령도 돌아가시기 전까지 조그만 단독주택에서 조용히 살았다”며 “당사자
가 자비를 들여 묘목을 사서 숲을 조성했으면 국민 모두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텐데 후진국에
서나 있을 법한 일이 봉하 마을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주당 최규성 의원은 “웰빙 숲은 해발고도를 기준으로 선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강원
도에서 150m면 아주 낮은 산이지만 내 지역구인 전북이나 김해에서는 높은 산”이라고 해명하
며 황 의원 등의 지적을 강하게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