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농식품위-황영철] 농수산위 “봉화산 웰빙숲 조성 경위” 질타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781597
<대전일보 2008-10-10 5면>

농수산위 “봉화산 웰빙숲 조성 경위” 질타


9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의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얕트막한 산(봉화산)이 ‘웰빙숲’으로 선정돼 예산지원을 받게 된 경위가 도마에 올
랐다.



논란은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이 제기했다.



황 의원은 “봉하마을의 산은 높이가 해발 150m에 불과하고 외지인이 잘 찾지 않는 곳인데도
웰빙숲 조성지로 선정됐다”라며 “봉화산의 웰빙숲 조성은 노 전 대통령 사저 뒤뜰에 30억원의
혈세를 지원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웰빙숲이 봉화산에 조성된 것이 과정 웰빙산 조성 취지에 부합하는 것인지 의심이
간다”라며 “앞으로 산림청은 산림 지원 사업을 펼칠 때 정치적인 영향을 벗어나 진정한 산림육
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규성(민주당) 의원은 “웰빙숲은 해발고도를 기준으로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의 생태 등 여러 가지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강원도에서 해방 150m면 아주 낮은 산이지
만 평야 지대인 전북이나 부산으로 가면 높은 산이 된다”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계진(한나라당) 의원이 또 나섰다. “영국 수상이었던 에드워드 히스(Edward Heath)
는 퇴임 후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했고 일본의 호소가와 모리히로(細川頀熙) 전 총리는 도
예가로 변신했다. 최규하 전 대통령도 돌아가시기 전까지 조그만 단독주택에서 조용히 살았
다”며 “당사자가 자비를 들여 숲을 조성했다면 국민 모두에게 감동을 줄 일이지만 봉화산 웰빙
숲 조성사업은 후진국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