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국감>황영철 "농협 조합장 선거 54% 불법…절반이 금품·향응"
기사입력 2008-10-10 11:27
【서울=뉴시스】
지난 2006년부터 선거관리위원회의 위탁으로 치러지고 있는 농협 조합장 선거가 여전히 불법
으로 얼룩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10일 중앙선관위가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황영철 의원(한나라당, 강원 홍천·횡성)에게 제
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 9월말 기준 128건의 선거에서 69건(54%)이 불법선거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2006년 501건의 선거에서 316건(63%), 2007년 116건의 선거에서 83건72%)도 불법
선거로 얼룩졌다.
조합 불법선거는 2006년 280건, 2007년 77건, 2008년 9월말 54건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고
발건수는 2006년 52건, 2007년 15건, 2008년 10건으로 매년 1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매년 금품 및 음식물 제공이 가장 많았는데 ▲2006년 316건 중 111건 ▲2007년 88
건 중 25건 ▲2009년 9월말 기준으로 69건 중 32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지금까지 실시된 많은 조합장 선거에서 후보자 매수, 금품 및 향응제공,
비방 등으로 인한 과열 혼탁선거로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공명선거 확립을 위
해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금주기자 juju7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