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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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2008-10-10>
하림의 양돈산업 진출, 국감서 집중 거론
황영철·신성범·강기갑의원 “양돈농가 우려 이유 있다” 지적
국내 양계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주도한 ㈜하림의 양돈산업 진출이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6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황영철 한나라당 의원은 “수직계열화 사업으로 양계
산업의 판도를 바꾼 하림이 양돈산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양돈농가들은 계열화를 통해
소작농화한 양계산업의 경우가 되풀이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의원은 또 “정부로부터 1,000억원 이상의 정책자금을 받아 양돈산업에 진출하는 것은 어불
성설”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의 신성범 의원도 “하림의 양돈산업 진출에 대해 농가들이 반발하는 것은 하림의 양계
농가와의 불평등한 계약과 양계농가들의 ‘몰락’을 경험했기 때문”이라며 “양돈농가들의 요구사
항을 적극 검토해 양돈시장 진출의 합리적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하림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가축계열화 사업이 민간기
업 주도로 진행되면서 계열주체는 거대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축산농가들은 빚에 허덕이고 있
다”며 “가축계열화 사업은 시급히 협동조합 중심으로 재정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동환 대한양돈협회장은 “굳이 계열화를 추진한다면 수평
계열화돼야 할 것”이라며 “특히 기업이 양돈산업에 진출할 경우 전업농 몰락의 우려도 크다”
고 주장했다.
박상규 기자 psgtobia@nongmin.com
[최종편집 : 200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