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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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위원회 1회 개최비용 824만원
회의 개최 비용만 수 억원…"예산 대비 효율성 의문"
박성훈 기자 / 2008-10-10 16:27:39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농협중앙회 산하 각종 위원회의 회의 개최 비용만 수억에 달해 그 효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농협중앙회가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황영철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
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41개의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개최비용 예산만 무려 7억 4,863만 3,000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농협주유소 전국협의회의 지난 2006년 1회 회의 개최비용은 610만원이며, 농협 RPC자문
단은 2007년 1회 회의개최에 무려 921만2,000원을 지출했다.
심지어 농협의 내부개혁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구성된 농협개혁위원회가 올해 동안 7회의 회
의를 개최하면서 5,768만5,000원의 비용을 사용했다. 1회당 평균 824만원을 썼다는 얘기가 나
온다.
각종 위원회의 회의 지출내역을 살펴보면, 각 위원의 수당이 평균 50만원으로 회의비용의 대부
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위원 당 수당이 7~10만원, 한국농촌공사∙유통공사∙마사회∙수협 등의 위
원 수당은 20만원 이내임을 감안할 때, 과도한 비용이 지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농협 내 상당수의 위원회가 위원들에게 지난 회의 결과를 통보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황 의원은 “농촌발전과 농업개혁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면서 이토록 과도한 경비를 쓸 필
요가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농촌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농촌 살리기를 위해 모인 자리인만큼
진정성을 갖추길 바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