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실의 국정감사자료
[한겨레, 기사 게재일 : 2008-10-13]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취임 이후 2년 동안 승인한 골프장 면적이, 전임 도지사 3명이 11년 동안
승인한 면적보다 2.2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인 김희철 민주당 의원이 12일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김문수 도지사는 2006년 7월부터 2008년 7월까지 2년 동안 23개 골프장 건설을 승인했으며,
그 넓이가 모두 1802만㎡에 이르렀다. 반면, 손학규 전 지사의 재임 4년 동안 골프장 승인 건수
는 9개였고, 면적으로는 518만㎡에 그쳤다. 임창렬 전 지사의 경우 4년 동안 3개 골프장(91만
㎡), 이인제 전 지사는 2년2개월 동안 3개(208만㎡) 골프장 건설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보니 골프장 건설로 훼손되는 산림 면적도 김문수 지사 취임 연도 이후 급격히 증가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장 때문에 사라진 경기도내 산림 면적은 2003년 8만㎡, 2004년 50만
㎡, 2005년 124만㎡였으나, 지방선거가 있던 2006년에는 243만㎡, 지난해에는 376만㎡로 급증
했다. 올해는 상반기 동안 114만㎡의 산림이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